이 슈즈는 제가 직접 착용하려고
제작처에서 따로 구매했던 상품인데요.
제가 자주 착용하다보니
업데이트 문의가 많았어요 : )
가격대가 있고
주문 제작 상품으로
취소교환환불이 불가하여
실제로 2주 정도 착용해 보고
착화감이 좋고 다양한 옷에도
제한 없이 자연스럽게 매치되어
업데이트하게 되었어요!
인스타그램으론 여러번 소개해 드렸는데
제가 골반이 틀어져 있고
바닥에 신발을 슥슥 끄는 습관?
잘못된 걸음 걸이 때문에 힐이나 샌들을
신으면 항상 상처가 생기는 편입니다 ㅠㅠ..
그래서 착화감 면에서 좀 더 예민하게
셀렉하고 추천을 드릴 수 있어서
은근 장점?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제가 실제로 착용해본 결과
램레더(양가죽)으로 제작해서
특별히! 부드러운 착용감이었어요.
스트랩 부분은
키치(청키한)한 통 굽과 대비된
센슈얼한 포인트인데
스트랩이 얇아 아프지 않을까 했지만
소재가 부드럽고 뒷 부분이
밴딩으로 되어 있어
편안하게 감싸주고 있더라구요.
(밴딩이 밖으로 봤을 땐 잘 보이지 않아요.)
또 바닥에 별다른 쿠션이 없는대도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했어요.
블랙은 기본 램레더,
브라운과 블루는 스웨이드에
아주 얇은 골지 패턴으로 제작되어
더욱 유니크하고 감각적이랍니다 :)
(정말 흔하지 않은 디테일이죠 ?)
저는 평소 240-245 사이즈며
발이 잘 붓기도 하고
삭스랑 함께 매치해서 샌들 착용하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245를 착용했어요.
(삭스 매치하면 봄~가을도 즐길 수 있어요.)
그래서 에너지가 좋은 날에는
전혀 살까짐 없이 착용했지만
피로가 쌓여 에너지가 없어, 몸에 균형이 깨지고
신발을 바닥에 더 슥슥 쓸고
터덜 터덜 걸을 때는 살짝 쓸림이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스포츠 브랜드나 기능성 제품은 아니다보니
아무리 착화감이 뛰어나더라도 상황에 따라 약간의
쓸림은 생길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거울로 봤을 때도
좌우 골반 위치가 다른 정도가 한 눈에 티가 날 정도니
저처럼 몸의 밸런스가 깨져 있는 분들께는
컨디션이 좋을 때 위주,
삭스와 함께 매치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리얼 레더가 주는 고급스러움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며
여름철 옷이 얇아지면서,
마지막 슈즈에서 안정감 있게 받쳐 주지 않으면
저처럼 하체 통통한 분들은 룩이 아쉽기 마련이에요.
(발만 너무 작게 보이거든요..)
다리가 얇아 보이는 효과도 주면서
전체적인 실루엣을 안정감 있게 연출해주니
스타일이 훨씬 더 멋스러워질거에요 :)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출입을 금합니다!
